성과 없는 협상에 우크라 전운 고조..."北, 지난해 4천억 원대 가상화폐 해킹" / YTN

2022-01-14 0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서방과 러시아의 연쇄 회동이 성과 없이 종료되면서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이 잇따르는 가운데, 북한이 지난해 해킹을 통해 4천억 원대의 가상화폐를 약취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오늘 아침 세계는' 조수현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이번 주 유럽에서는 러시아와 서방 간 안보 협상이 이어졌는데, 마지막 회담이 막을 내렸죠?

[기자]
네, 지난 밤사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미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안보협력기구, OSCE 상설 이사회가 열렸는데요.

러시아와 서방 국가들의 입장 차를 다시 한 번 확인한 채 마무리됐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미국-러시아 양자 회담이 열렸고 12일에는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담이 이어졌습니다.

이번까지 총 3차례의 협상이 진행됐지만, 이렇다 할 합의 없이 오히려 갈등이 증폭된 것으로 보입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1962년 옛 소련이 쿠바에 미국을 겨냥한 핵미사일을 배치하려 했던 상황이 재현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서방을 압박했습니다.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쿠바나 베네수엘라에 군사 인프라를 배치할 수 있다며 미국을 자극한 겁니다.

이에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만약 러시아가 그러한 방향으로 간다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서의 전쟁 위험도 그 어느 때보다 커진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 정부는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까요?

[기자]
미국 정부는 이번 사태가 단순히 우크라이나 문제를 벗어나 국제사회의 기본 질서를 위협하는 원칙의 문제라며 강경 대응 노선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외교적 해법의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보지만, 동시에 러시아의 공격 시 강력하게 대응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러시아가 외교적 대화를 택하지 않을 경우 더 광범위하고 강력한 제재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경제와 금융, 그리고 그 밖의 매우 중대한 제재를 가할 것이고, 이전에 하지 않았던 조치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나토군을 포함해 우크라이나 접경지대 방어 강화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 EU 이사회...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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