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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 피하려" 순직 29세 조종사 추락까지 조종간 안 놔

2022-01-13 28

【 앵커멘트 】
사흘 전 공군 'F-5E' 전투기가 이륙 직후 추락해 조종사가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소식 전해 드렸죠.
순직한 조종사 고 심정민 소령이 추락 순간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투기가 민가로 떨어지는 것을 막으려고 일부러 비상탈출을 안 한 겁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1일 수원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지 1분 만에 추락한 공군 'F-5E' 전투기.

공군은 해당 전투기의 비행기록장치를 분석한 결과 순직한 조종사가 조종간을 끝까지 잡은 채 야산에 충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29세인 고 심정민 소령은 공군사관학교 64기로 2016년 임관했으며 'F-5'를 주기종으로 5년간 조종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 인터뷰 : 최윤석 / 공군 서울공보팀장
- "공군은 고 심정민 소령이 민가를 회피하기 위해 비상탈출을 시도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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