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의혹’ 제보자 유족들 “검찰 수사에 분노했다”

2022-01-13 4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1월 13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국민의힘 선대본 상임공보특보단장],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김종석 앵커]
시민단체, 제보를 받은 시민단체 대표가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약 두 달 전에 휴대전화도 교체했고 대장동 관련 두 번째 죽음, 그러니까 고 김문기 제1처장 이후에는 늘 누가 뒤에서 따라오는 느낌이 들고 무섭다고 말했다. 물론 주관적인 느낌입니다만 고인이 최근에 압박을 많이 받았다. 이런 걸 조금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겁니까?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지난해 12월 그러니까 지난달에 SNS에 나는 절대로 극단적인 선택하지 않고 우리 아들, 딸 결혼하는 거 끝까지 볼 거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사실은 그렇게 쓴 것 자체가 어떤 그 앞의 두 분의 극단적인 선택을 보면서 그걸 굉장히 의식했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여당 지지자들로부터 압박을 받았다. 그리고 누군가는 모르지만 협박을 받은 거 같기도 하다. 그래서 굉장히 누가 따라오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굉장히 불안해했고 그것 때문에 휴대전화까지 바꿨다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어떤 압박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분명한 것 같고. 특히 지금 이재명 후보가 굉장히 당선이 유력한 그 여당의 대통령 후보인데 어떤 힘 있는 세력과 이렇게 맞선다는 게 일반인들로서는 굉장히 사실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이제 일단 부검 결과 심장마비로 나타나기는 했는데 그건 결과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이런 심장마비에 이르게 되었는지 그 부분을 조금 더 밝혀야 될 것 같고. 그러기 위해서는 이분이 가진 휴대전화라든지 아니면 최근에 어떤 분들을 만났다든지 이런 부분에 대한 조금 수사가 이루어져야 될 것 같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