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심는다''준스기 살 빼!'…1분대전 시작은 '무야홍 감탄'

2022-01-13 9

대선을 50여일 앞두고 대선 후보들의 ‘쇼츠 대전’이 시작됐다. 쇼츠는 1분 이내의 짧은 콘텐트로 이뤄지는 유튜브 내 ‘숏폼’(short-form) 영상이다. 영상을 놀이 수단으로 소비하는 젊은 층의 기호와 맞물려 전 세계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각 당 후보들은 2030세대 지지율을 높이고, 2차 가공 등 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쇼츠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
  ‘탈모 쇼츠’ 재미 본 이재명 측…“하루에 10개씩 배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 온라인소통단(단장 김남국 의원)은 11일부터 쇼츠물량 공세에 나섰다. 그 전에도 쇼츠를 만들긴 했지만, 지난 4일 공개한 ‘탈모 쇼츠’가 크게 화제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뛰어든 측면이 있다. 탈모 쇼츠는 민주당 청년선대위의 ‘탈모 약 건강보험료 적용’ 제안이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자, 이 후보가 직접 “이재명은 뽑는 게 아니라 심는 겁니다”라며 촬영한 영상이다.  
 
이후 온라인소통단은 더 많은 쇼츠를 생산해 다양한 채널에 풀고 있다.  11일 하루에만 유튜브 채널 ‘이재명’ㆍ‘명신사 1호점’ㆍ‘명신사 2호점’ㆍ‘명신사 3호점’ 등 네 곳에서 쇼츠 21개가 공개됐다. 이를 기획ㆍ제작한 김남국 의원은 12일 이 후보에게 “(앞으로도) 하루에 쇼츠 10개씩 배포하겠다”는 보고를 했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각 언론사에서 촬영한 영상을 짧게 요약하는 ‘영상 클립’ 수준에 그쳤는데, 앞으로는 이 후보의 일상을 비롯...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40311?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