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확진 또 최다…'먹는 치료제' 내일부터 처방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4천명대를 기록했고, 해외 유입 확진자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래 또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
화이자 사의 먹는 치료제 2만여 명분이 오늘 국내로 들어와 이르면 내일(14일)부터 처방이 이뤄집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167명으로 이틀 연속 4천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발생은 3,776명, 해외 유입은 391명입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또 사태 이래 최다를 경신하며 방역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701명으로 연일 700명대를 기록했고, 사망자는 하루 새 44명 늘어 누적 6,210명이 됐습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8.9%, 수도권은 40%로 병상은 비교적 여유가 생겼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화이자사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오늘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옵니다.
첫 물량은 2만1천명 분으로 내일(14일)부터 바로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처방됩니다.
집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있는 경증 또는 중등증 환자가 가장 먼저 처방 받는데, 증상이 나타난 지 닷새가 되지 않은 65세 이상, 그리고 면역 기능이 낮아진 환자가 대상입니다.
머크 사의 먹는 약 몰누피라비르도 식약처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내일(14일) 오전 오는 17일부터 적용될 새 거리두기 조정안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다음 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연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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