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후 국내 도착해 이르면 모레부터 사용
화이자 팍스로비드 이달 말까지 1만 명분 추가 도입
중대본 "하루 천 명 이상 먹는 약 치료 가능"
남은 약 판매하면 약사법 위반…5년 이하 징역 등
먹는 치료제 투약해도 격리 기간은 그대로 유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2만 천 명분이 내일 국내에 도착합니다.
먹는 치료제는 모레부터 사용되는데, 65살 이상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같은 고위험군이 우선 투약 대상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정부가 오늘 먹는 치료제 도입 일정을 밝혔는데, 국내에 들어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죠.
[기자]
내일 처음으로 국내에 들어오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2만 천 명분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화이자의 먹는 치료 알약이 내일 오후 국내에 들어와 모레부터 사용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는 내일 2만 천 명분이 우선 들어오고, 이달 말까지 만 명분이 추가로 들어오는 등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중대본은 단순 계산으로 하루 천 명 이상 먹는 약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우선 투약 대상은 65살 이상이나 면역저하자 가운데 재택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인데, 방역 상황과 공급량 등에 따라 투약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재택치료자는 비대면 진료 뒤 지자체 또는 약국을 통해 약을 전달받게 되고,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전담 의료진을 통해 투약이 이뤄지게 됩니다.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증상 발현 뒤 닷새 안에, 하루에 2번씩 5일 동안 복용하면 됩니다.
방역 당국은 증상 발현 뒤 하루에서 하루 반 이내에 대상자가 확정될 수 있도록, 환자 분류 등을 최대한 단축할 예정입니다.
또 증상이 개선되더라도 5일 분량을 모두 복용해야 하고, 남은 약을 판매하는 것은 약사법 위반으로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다만 먹는 치료제를 투약했어도 격리 기간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오늘 해외유입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 CES에 참석한 국내 기업 관계자 7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요?
[기자]
지난 5일에서 9일 사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에 참석했던 국내 기업 임직원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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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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