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간 취업자 36만 9천 명↑...'도소매·숙박음식점' 감소 / YTN

2022-01-12 1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36만 9천 명 증가해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기저효과와 수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취업자가 늘었는데, 도소매와 숙박음식점업 등 대면 서비스업 취업자는 감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 합니다.

오인석 기자, 전해 주시죠.

[기자]
먼저 지난달 취업자는 전년동월 대비 77만 3천 명이 증가했습니다.

지난 2014년 2월의 90만 2천 명 증가 이후 7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규모입니다.

취업자는 지난해 9월 67만 1천 명, 10월 65만 2천 명 증가에 이어 11월에는 55만 3천 명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12월에는 지난해 월별 기준으로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또 지난해 연간 취업자는 전년대비 36만 9천 명이 늘어 7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종전에 가장 큰 폭의 취업자 증가는 지난 2014년의 59만 8천 명입니다.

통계청은 지난해는 코로나 영향으로 취업자 감소 폭이 컸던 2020년에 대한 기저효과와 수출 호조, 디지털 전환 등으로 고용 회복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이 19만 8천 명, 운수창고업과 건설업이 각각 10만 3천 명, 7만 4천 명 증가했습니다.

반면, 코로나19 확산과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 등 대면 서비스업 취업자는 감소했습니다.

도소매업은 15만 명, 숙박음식점업은 4만 7천 명이 줄었습니다.

임금 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6만 6천 명이 증가한 반면, 일용 근로자는 9만 6천 명이 줄었습니다.

또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4만 7천 명이 늘었지만,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6만 5천 명이 감소했습니다.

연령계층별로는 60세 이상에서 33만 명, 20대는 10만 5천 명이 증가한 반면, 30대는 10만 7천 명, 40대는 3만 5천 명이 줄었습니다.

지난해 실업자 수는 전년 대비 7만 1천 명 감소한 103만 7천 명으로 집계됐고, 실업률은 0.3% 포인트 하락한 3.7%였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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