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여러 섬과 인천항과 관련한 다양한 소개 영상이 일반 시민들에 의해 제작됐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코로나 시대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국민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한 참신한 영상을 활용한 SNS 활동을 더 늘려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역을 출발점으로 차이나타운을 둘러보는 SNS 영상물입니다.
브이로그 형식으로 만든 이 영상은 일반시민이 직접 다양한 먹거리와 관광지를 탐방하는 체험형식으로 제작됐습니다.
또 다른 영상은 보물섬을 찾아가는 주인공들이 등장합니다.
해적이 연상되는 복장을 한 크리에이터들이 서북도서 가운데 하나인 연평도를 보물섬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연평도는 조기가 유명하니 조기탕을 먹으러 갈까요?"
연평 포격 당시 폐허가 된 안보교육장도 방문해 서북도서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인천항만공사가 모집한 국민 미디어 크리에이터들이 만든 영상인데 5개 팀이 3개월 동안 15편을 제작해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강승찬 / 인천항만공사 홍보부 사원 : 기존 공공기관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기법들을 많이 사용해 주셔서 더 참신하고 재밌었던 아이템들이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인천 거주 외국인도 참여해 인천국제여객터미널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체험 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자 여기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이에요. 여기에서 10개의 중국의 지역에 가실 수 있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오프라인 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SNS 소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정철 / 인천항만공사 경영 부사장 : 외국인들도 같이 참여해서, 앞으로 코로나19가 끝나면 외국인들의 국제여객이나 섬 관광도 늘 거라고 봅니다. 그분들을 겨냥한 것도 준비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국제여객의 현황과 서해 5도의 관광지 그리고 인천 내항 개발 등과 관련해서도 개성 넘치는 콘텐츠 제작을 통해 소통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는 구상입니다.
YTN 이기정입니다.
YTN 이기정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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