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반등…與 “설 연휴 전까지 볼 필요”

2022-01-11 10



윤석열 대선후보, ‘젠더 갈라치기’라는 비난도 일부 감수하고, 최근 2030 남성들을 공략해 왔는데요.

효과가 있었을까요.

여론조사에 답이 있겠죠.

조영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늘 발표된 3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는 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34~38%대 지지율을 보인 이 후보와 36~40%대 지지율을 기록한 윤 후보가 오차 범위내에서 접전이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모두 10%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지율 흐름은 어떨까요.

앞서 보신 조사 중 하나인데 이 후보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떨어진 가운데 윤 후보는 소폭 올랐고 안 후보도 상승세입니다.

또 다른 조사에서도 이 후보는 소폭 하락했고, 윤 후보는 5%p 가량 올랐습니다.

안 후보 지지율은 두 배로 뛰었습니다.

2030 지지율 관련해서는 4곳에서 조사를 했는데 3곳에서는 윤 후보의 상승세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20대의 경우 이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졌고, 윤 후보와 안 후보 지지율은 오름세입니다.

하지만 1곳 조사에서는 여전히 이 후보가 2030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고, 안 후보, 윤 후보가 뒤따랐습니다.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지난 주말부터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와 저희 당 내부조사에서도 젊은 세대가 다시 우리 후보에게 급격하게 많은 지지를 보내고 있는 현상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강병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KBS'최경영의 최강시사')]
"이번 주, 다음 주까지는 안철수 후보의 지지도는 좀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설 연휴 전까지는요.

지지율을 올리기 위한 후보들간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조성빈


조영민 기자 y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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