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무조건 완주…李·尹은 쌍 포퓰리즘”

2022-01-11 1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당연히 단일화 질문이 나왔겠죠.

지난 대선 출마 때 득표율을 언급하면서, 20% 이상 득표한 3당 후보는 70년 간 김대중 전 대통령과 본인 밖에 없었다며 완주 의지를 강하게 밝혔습니다.

유주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야권 단일화 조건을 묻는 질문에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저는 단일화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조건이라든지 이런것에 대해서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단일화 없이 끝까지 완주하겠냐는 물음에도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도덕적으로나 가족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공격하며 공약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병장 월급을 200만원을 준다고 이재명 후보도, 그리고 또 윤석열 후보도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것보고 든 생각이 '쌍-포퓰리즘'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국민을 통합할 수 있는 후보는 결국 자신뿐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야권 단일화를 견제하며 안철수 후보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강병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저는 안철수 후보에게는 역시 기대를 걸어봤자 철수하는 모습밖에 못 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한국노총을 찾아 전통 지지층에 지지를 호소하며 지지율 반등을 모색하고 나섰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같은 길을 가고 있고 또 같은 인식을 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 큰 믿음이 갑니다.

심상정 후보는 전국민육아휴직제 도입 등 2030 여성 표심을 공략한다는 전략입니다.

채널 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이희정


유주은 기자 gra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