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AI 등 10대 전략기술 육성, 세계 5강 경제대국 목표”

2022-01-11 20

“이재명 신(新)경제의 목표는 종합국력 세계 5강의 경제 대국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이재명 신경제 비전’ 선포식에서 밝힌 내용이다. 그는 “지금 우리는 에너지 전환, 디지털 전환, 그리고 최근 코로나 팬데믹까지 동시에 맞으면서 역사적인 대전환 시대를 살고 있다. 바로 지금이 대전환의 골든타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관련기사윤석열 “아이 낳으면 1200만원, 자영업 임대료나눔제 도입”단일화 동상이몽…안 “완주” 윤측 “효과 없다” 여권 “안될 것” 이 후보는 그간 출마 선언문과 경제 공약 발표를 통해 내보였던 ‘전환 성장’ 정책을 총정리해 발표했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먹고사는 문제로 고통을 겪고 계신 국민께 향후 5년간 국가를 어떻게 운영해 경제 위기를 극복할지 상세히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비해 앞서 있다고 자평하는 정책 능력을 부각해 ‘경제 대통령’ 이미지를 극대화하려는 무대로 풀이됐다.
 
이 후보는 이날 회색 재킷 안에 검은색 터틀넥을 입고 무선 헤드셋 마이크를 착용한 채 무대에 올랐다. 대형 스크린엔 시시각각 발표 내용을 간결한 이미지로 요약해 올렸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생전 아이팟·아이폰 신제품을 직접 소개하던 맥월드(Macworld) 프레젠테이션을 연상케 했다.
 
이 후보는 세계 5강을 위해 과학기술·산업·교육·국토 등 네 가지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과학기술 분야에선 “인공지능·양자기술·우주항공 등 10대 미래전략기술을 ‘대통령 빅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며 “과학기술 혁신 부총리제를 도입해 과학기술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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