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공사 중 아파트 외벽 무너져...3명 구조·3명 대피 / YTN

2022-01-11 2

오늘 오후 3시 45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서 공사 중인 고층아파트 건물 외벽 일부가 떨어져나가는 사고가 났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자세한 사고 소식 전해 주시죠.

[기자]
이곳은 사고가 일어난 지 2시간이 넘었지만 그대로인 상황입니다.

사고 현장은 굉장히 처참한 모습인데요.

화면을 돌려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윗부분을 보면 이렇게 아파트 외벽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외벽이 무너져 내렸는데요.

한두 층이 무너져 내린 게 아닙니다.

여러 층 그러니까 10여 층이 넘는 벽체가 줄줄이 무너져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아파트 중간에는 무너져내린 잔해인 건물 외벽이 위태롭게 끼어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언제든지 추가 붕괴가 일어나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상황입니다.

그만큼 현장의 모습은 굉장히 위태한 모습이라고 설명드릴 수 있겠습니다.

옆을 보면 크레인이 있습니다.

노란 크레인이 있는데 크레인도 충격으로 휘어버린 상황입니다.

조금 더 가까이 가서 건물 아래 잔해 모습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건물 1층의 모습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폭탄을 맞은 것처럼 완전히 쑥대밭이 돼버렸습니다.

특히 아파트 단지 내부만 초토화된 것이 아닙니다.

주변에 있는 도로까지 잔해가 쌓이면서 굉장히 어지러운 모습입니다.

차량도 10여 대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후 3시 45분쯤입니다.

광주광역시 서구에 있는 아이파크 공사현장인데요.

공사 중인 아파트 상층부 외벽이 무너졌습니다.

층수로는 23층에서 34층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3명이 구조됐는데 이 가운데 1명이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사고 현장에 있던 3명은 스스로 힘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당시 38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인력 130여 명과 장비 40여 대를 투입했는데요.

안전진단을 한 뒤 구조인력을 투입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현장에서 YTN 나현호입니다.




YTN 나현호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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