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체 발사…올해 2번째

2022-01-11 0

북,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체 발사…올해 2번째

[앵커]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습니다.

올해 들어 두 번째 발사인데요.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지성림 기자.

[기자]

네. 합참은 "군이 오늘 오전 7시 27분경 북한이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며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군 당국은 보통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탐지하는 경우 언론에 신속히 공개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지난 5일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지 엿새 만입니다.

북한은 올해 처음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 극초음속미사일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지난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공개회의가 열리는 시점에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 안보리 회의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5시쯤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안보리 회의에 앞서 미국과 일본, 유럽 국가들의 유엔 주재 대사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 비핵화를 위한 대화에 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난 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었던 정부는 오늘도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소집할 전망입니다.

북한은 지난번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전략 무력의 현대화 과업 수행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 만큼 이번 미사일 발사도 국방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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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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