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 후보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신경제 비전 발표회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 정책 경쟁을 벌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에서는 새해 첫 본회의가 열려 '공공기관 노동이사제법' 등이 처리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 일정부터 보겠습니다.
오늘 이재명 후보는 경제 관련 비전을 발표한다고요?
[기자]
이 후보는 잠시 뒤 '이재명'과 '이코노믹스'를 합친 '이재노믹스'로 이름 붙인 '신경제 비전'을 발표합니다.
1인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이 후보가 직접 비전을 발표하고, 이후 취재진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인데요.
발표회에서는 이른바 '세계 5대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경제 구상이 담길 예정인데, 사회통합 필요성 등 이재명표 경제성장의 방향을 제시하면서 민생을 살리는 '경제 대통령' 이미지로 지지율 역전을 굳힌다는 전략입니다.
오후에는 디지털 대전환위원회 정책 1호 발표회에도 참석해 디지털 인재 백만 양성 방안 등을 내놓으며 정책 행보를 이어갑니다.
이 후보는 앞서 아침 인천에서 열린 초청강연에 참석해서는 이른바 '젠더 갈등'에 대한 생각도 밝혔는데요.
일부 정치인들이 한쪽에 편승해서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자신에게도 '이대남'이냐 '이대녀'냐 양자택일하라는 요구가 많았다면서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건 가슴 아픈 일이라고 언급했는데,
이른바 '이대남' 공략 행보를 보이고 있는 윤 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마침 윤석열 후보도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비전에 대한 발표를 하죠?
[기자]
네, 윤석열 후보는 잠시 뒤 '진심,변화,책임'이라는 주제로 신년 기자회견을 엽니다.
5분에서 10분 정도 국정운영과 새 선거 캠페인에 대한 구상을 밝히고, 이후 취재진과 질의 응답을 진행하는데요.
오늘 회견장은 특별히 공장을 리모델링 한 서울 성수동 카페에서 이뤄지는데, 2030 세대가 자주 찾는 장소에서 '책임 있는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지지율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복안입니다.
이후 오후엔 국회에서 열리는 방역관리 토론회, 간호사들과 간담회에 참석하는데, 선대위 측은 현 정부의 비과학적이고 비상식적인... (중략)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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