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고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가 향년 82세의 일기로 그제(9일) 세상을 떠났죠.
고인의 빈소에는 이틀간 정치권 인사를 비롯해 민주열사 유족과 영화 1987 감독 등 각계각층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발인식은 오늘 오전에 치러집니다.
강세훈 기자입니다.
【 기자 】
1987년 6월, 반독재 시위에 참여했다 최루탄에 맞아 숨진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
아들의 뜻을 이어 평생을 민주화 현장을 지켰습니다.
고인의 빈소를 찾은 민주열사 유족들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며 애통해했습니다.
▶ 인터뷰 : 전태삼 / 고 전태일 열사 동생
- "호헌철폐, 군부독재 물러가라 외치던 그 목소리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영화 '1987'을 통해 배은심 여사와 인연을 맺은 장준환 감독과 배우 강동원 씨도 고인을 회상하며 추모했습니다.
▶ 인터뷰 : 장준환 / 영화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