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오스템 임플란트 자금담당 이 모 부장이 숨겼던 남은 금괴 일부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어제 저녁(10일) 8시쯤부터 4시간 반 동안 경찰 20여 명을 투입해 경기도 파주 목동동에 있는 이 씨의 아버지와 여동생, 아내 주거지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압수수색 결과 경찰은 남은 금괴 351kg 가운데 202억 원어치에 달하는 254kg가량을 아버지 주거지에서 추가 압수했습니다.
앞서 지난 5일 이 씨를 검거한 장소에서 금괴 일부를 발견했던 경찰은 이 씨 조사를 통해 나머지 금괴의 행방을 알아낸 뒤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향후 나머지 피해금을 회수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공모관계 여부에 대한 수사 역시 이어갈 방침입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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