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동안 방역규제가 상대적으로 느슨했다고 비판받아온 백화점과 대형 마트, 쇼핑몰 등에 오늘(10일)부터 방역패스를 적용하기 시작했죠.
아직 계도 기간이지만, 백신 접종 증명서를 지참하지 않은 손님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고, 곳곳에서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김도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대형 마트입니다.
손님들이 QR코드를 찍고, 일일이 접종 증명서를 직원에게 보여주며 들어가다 보니, 대기 줄이 길게 늘어났습니다.
▶ 스탠딩 : 김도형 / 기자
- "백신 접종 증명서를 지참하지 않거나 QR코드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들은 출입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현장음)
- "우리 아저씨(남편) 명의로 휴대폰이 되어 있어서…."
- "(접종 정보가) 업데이트가 아직 안 됐어요."
인근의 한 대형 백화점도 마찬가지입니다.
단말기 6대를 설치했지만, 손님이 몰리는 시간에는 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