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피겨의 남녀 간판 차준환, 유영 선수가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나란히 우승하며 베이징올림픽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에서 두 차례 4회전 점프를 깔끔하게 해내며 185점을 기록해 개인 최고점인 283.31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차준환은 평창에 이어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에서 '톱 10'에 도전합니다.
여자 싱글의 유영도 쇼트와 프리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총점 221.49점으로 우승,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평창올림픽 때 나이가 어려 출전하지 못했던 유영은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을 앞세워 시상대에 도전합니다.
남녀부 2위를 차지한 이시형, 김예림 선수도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차준환 / 피겨 국가대표 : 제가 지금 계획한 구성과 깨끗한 경기를 하고 후회 없는 경기를 한다면 높은 곳을 좀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 영 / 피겨 국가대표 : 꿈의 무대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즐기고 싶고요. 실수하지 않고 '클린'하는 모습으로 많은 사람에게 좋은 인상 남기고 싶어요.]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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