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강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생활 밀착형 공약에 주력하는 가운데 제3지대 후보들 역시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촉법소년 연령을 낮추겠다고 밝혔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반려동물 건강보험을 도입하고 번식장을 폐지하겠다고 내걸었습니다.
엄윤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박 3일 동안 충청 지역을 순회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자신이야말로 실물 경제를 알고 경험한 유일한 사람이라며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저는 벤처 기업가로 모든 후보들 가운데 저 혼자 회사를 만들고 돈 벌어 보고 직원들 월급 줘본 사람입니다. 세금으로 나눠주기만 하는 다른 후보들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는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고 안 후보만 홀로 상승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온 가운데 단일화 논의에는 더욱 뚜렷하게 선을 그으며 대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저는 제가 당선되기 위해서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제가 정권 교체를 할 겁니다. (단 1%의 생각도 없으신 거죠?) 제가 정권 교체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형사미성년자, 이른바 촉법소년 연령을 현행 만 14세에서 만 12세로 낮추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범죄 수법과 잔혹성이 성인 못지않은 경우가 많은 만큼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반려동물 가구 1,500만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동물보호 센터를 찾은 자리에서 반려동물 생애 복지 공약을 발표하면서 공공 건강보험 도입과 번식장 폐지를 강조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 공공적 성격의 반려동물 건강보험을 도입하겠습니다. 보험이 시행되기 전까지는 반려동물 의료비를 소득공제에 추가하도록 검토하겠습니다. 공공 반려동물 장례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는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에서 경제부총리 시절 최저임금과 법인세 인상 당시 현 정부 측과 대립했던 경험을 털어놓으면서 주택 예약제를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김동연 /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 : 부동산 대책 할 때 크게 싸웠습니다. 거의 고성이 오갔어요. 최저 임금 때도 그렇고, 법인세 인상 때도. 부동산 공급에서 관건은 패스트 트랙입니다. 저 같으면 주택 예약제를 하겠습니다.]
양강 후보에 맞서 제3지대 후... (중략)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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