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앵커]

몬트리올대 연구진 "금세기 내 최대 수명 130세 돌파 가능"

2022-01-09 2

몬트리올대 연구진 "금세기 내 최대 수명 130세 돌파 가능"

[앵커]

의학 기술 등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세기 내에 최대 수명이 130세에 도달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한 여성이 부축을 받으며 자리에 앉습니다.

주위의 환호를 받으며 이 할머니가 받은 건 생존한 전 세계 최고령자 인증이었습니다

지난 2일 119세를 맞은 일본의 다나카 가네 옹입니다.

최근 의학 기술 등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평균수명 100세 시대는 여전히 멀게만 느껴지는 게 현실입니다.

이런 가운데 인간의 최대 수명이 130년 이상으로 연장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끕니다.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110세 이상 장수한 이들의 수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80세부터 사망률 증가세가 완화되고, 105세에서 110세부터는 위험률이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난다며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다만 연구진은 관측 대상의 수명은 모두 유한했다면서 수학적 분석을 일상 언어로 해석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도 이번 세기 내에 기존 최고령 생존 기록을 넘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의 인간 사망·수명 전문가는 "2100년 이전에 누군가 130세에 도달한다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사람이 많을수록 장수하는 사람이 나올 확률도 높아 큰 의미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공식 역대 최장수 기록은 프랑스의 잔 루이즈 칼망으로, 1997년 122세까지 생존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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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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