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510명…다음주 먹는 치료제 도입

2022-01-08 0

신규 확진 3,510명…다음주 먹는 치료제 도입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천명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다소 감소했지만, 아직 800명대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다음 주부턴, 먹는 치료제가 국내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10명입니다.

국내 감염이 3,300명, 해외 유입이 210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2,405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68.5%를 차지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8,000명까지 육박하던 확진자 수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후 확연히 줄어든 모습인데요.

다만 위중증과 사망 지표는 아직 좋지 않습니다.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838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하루 새 54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5,986명이 됐습니다.

델타 변이 2.5배의 전파력을 지닌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는 점도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당장 다음 달이면 오미크론이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될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지금의 속도라면 3월엔 하루 평균 2만 명의 확진자가 쏟아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정부는 병상 확충과 치료제 도입 등 비상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현재 2차 접종 완료율은 83.7%, 추가 접종 완료율은 40.2%까지 올라왔습니다.

정부는 추가 접종을 권고하는 한편, 다음 주부터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화이자사의 '팍스로비드'가 먼저 국내에 풀리는데요.

재택환자 치료는 물론 오미크론 변이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방역당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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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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