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주춤 미세먼지…주말 밤 고농도 오염물질 유입

2022-01-07 0

추위 주춤 미세먼지…주말 밤 고농도 오염물질 유입
[뉴스리뷰]

[앵커]

이번 주말에는 추위 대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특히 주말 밤부터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기 질이 크게 나빠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한데요.

중부 곳곳에는 눈도 조금 내리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파란 하늘 아래 희뿌연 먼지층이 자리 잡았습니다.

잿빛 장막에 휩싸인 도심, 사방을 둘러봐도 시야는 답답합니다.

추위가 주춤하자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공기 흐름이 느려지면서 오염물질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우리나라 상공에 차곡차곡 쌓이는 것입니다.

주말에도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답답한 공기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밤부터는 중국 등 국외에서 고농도 먼지가 유입되면서 공기 질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휴일에는 수도권과 충청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번 미세먼지는 다음 주 초반 기류 정체가 풀리면서 차츰 해소될 전망입니다.

주말 밤에는 중부 곳곳으로 눈도 조금 내리겠습니다.

"(8일 밤부터) 경기 북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는 눈이 조금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수도권과 충남 북부에는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적설은 1cm 안팎으로 적겠지만 영하권 기온에 도로 결빙이 예상됩니다.

그늘진 도로와 습기가 많은 교량 등에선 살얼음이 낄 가능성이 큰 만큼 미끄럼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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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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