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차준환' 윤곽 잡힌 피겨 대표…주말 최종 확정
[앵커]
동계올림픽 엔트리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베이징으로 향할 주인공들이 속속 정해지고 있습니다.
피겨스케이팅도 이번 주말 올림픽 국가대표를 최종 확정합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피겨 간판' 유영은 지난달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베이징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베이징행이 유력한 유영이기에, 올림픽 전 사실상 마지막 실전 무대가 될 이번 2차 선발전에서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 점프를 완성할 수 있을지가 관심입니다.
"실수하더라도 제가 끝까지 랜딩하는 감각을 살리면 좋겠어서 트리플 악셀을 넣는 식으로 갈 것 같아요."
1차 선발전에서 2위에 오른 김예림의 베이징 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상위권에 포진한 주니어 선수들이 연령 제한에 걸려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는 가운데, 김예림은 차순위인 이해인에 15점을 앞서있습니다.
사실상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굳힌 차준환은 2차 선발전을 통해 프로그램 완성도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입니다.
1차 선발전 당시 연거푸 실수가 나온 4회전 점프 성공이 관건입니다.
'유망주' 이시형도 3위에 30점 이상 크게 앞서 있어, 남녀 각 두 장씩 돌아가는 베이징행 티켓을 무난히 따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시형은 '쿼드러플 살코' 점프 안정화를 목표로 대회에 임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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