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새 출발을 선언한 지 하루 만에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이 재점화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사퇴안 결의를 논의했고, 이 대표도 조금 전 의원총회에 참석해 공개 발언을 하고 있는데요.
야당의 내부 갈등을 틈타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정책 행보'로 표심 다잡기에 나섰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최아영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국민의힘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의원총회에서는 이준석 대표의 사퇴안이 논의됐죠?
[기자]
네. 오늘 국민의힘 의원총회를 열고 이준석 대표의 사퇴 결의안을 논의했습니다.
당 혼란이 이어지고 윤 후보의 지지율이 급락한 상황에서 이준석 대표 책임론이 공론화된 건데요.
앞서 의원총회에서는 이 대표의 언행에 심각한 일탈이 있었고, 절대다수는 당 대표의 즉각 사퇴를 촉구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마련됐습니다.
다만 결의안을 확정하기 전 이 대표의 발언을 듣고 최종 결의안을 정리하기로 뜻을 모았는데요.
이에 이 대표는 조금 전 의원총회에 참석해 공개 발언에 나섰습니다.
먼저 공개발언을 요청한 이유는 한 가지라며, 당내의 오랜 불신과 반목을 털어내기 위한 자리로 생각했다고 운을 뗐습니다.
굉장한 위기감을 느낀다며, 하루하루 표를 잃고 있고 윤 후보에게 이탈한 표 대부분은 2030 표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2주, 3주 동안 계속 선거 업무에 참여하지 않았던 이유는 윤 후보가 파격적인 방법으로 다시 지지를 받기 위해 태동했으면 하는 진심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상황이 이렇게까지 번진 데는 윤 후보가 쇄신안을 꺼내 든지 하루 만에 이 대표와의 갈등이 재점화한 것도 한몫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의 임명안 상정 자체를 거부했지만, 윤 후보가 끝내 임명을 강행하면서 정면충돌 한 겁니다.
다만 권영세 사무총장은 큰 이견이 없이 임명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후보는 청년보좌역과의 간담회에서 이준석 대표와 같이 가야 한다, 정권교체 여론 절반에 가까운데 윤석열은 패배를 향해 가고 있다는 쓴소리를 듣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내홍에 휩싸인 사이 이재명 후보는 연일 정책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일종의 대비 전략이겠죠?
[기자]
네. 이 후보는 아침 SNS를 통해 ... (중략)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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