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서 물가폭등 항의시위…비상사태 속 장갑차 배치
카자흐스탄 최대도시 알마티 등 곳곳에서 현지시간 5일 물가 폭등에 항의하는 대규모 과격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새벽 알마티 시민 수천 명이 도심 간선도로를 점거하고 가두행진을 벌이다가,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시위는 경찰 차량이 시위대의 방화로 불에 타는 등 폭력 사태로 확산됐습니다.
당국은 소요 사태가 악화되자 일부 도시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장갑차 등 진압 부대를 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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