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첫 시립미술관이 개관합니다.
'미디어 아트' 중심의 미래형 미술관을 표방하는 울산시립미술관을 김인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아래, 위로 연결된 울산 시립미술관은 2개의 건물처럼 보입니다.
지하, 지상 합쳐 5개 층인 미술관의 핵심 전시공간은 지하 2층에 있습니다.
2개의 전시 공간을 합치면 2천여 ㎡ 규모로 주 전시공간으로 활용됩니다.
지하 1층 미디어 아트 체험 전용관은 울산시립미술관의 특징 시설입니다.
이곳에서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접목한 디지털기술 전용체험관 'XR 랩'으로 꾸며져 가상공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서진석 / 울산시립미술관장 : 울산시립미술관은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형 미술관이고요, 공공과 공유의 장으로 오감을 체험할 수 있는 확장적 예술을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이밖에 소규모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는 다목적 전시실과 아담한 소 전시실이 지상 1층에 있고, 편의시설과 수장고도 있습니다.
개관을 앞둔 울산 시립미술관은 연 면적 1만2천770㎡ 규모입니다.
울산시립미술관은 개관을 기념해 해외 유명 작가의 작품 전시를 포함해 5개의 전시행사를 마련됐습니다.
기술과 자연이 공존, 융합하는 이른바 울산의 도시 정체성을 담은 '포스트 네이처 전'이 특별전으로 마련됐습니다.
또 시립미술관의 정체성을 담은 '블랙 앤드 라이트:알도 탐 벨리니'전은 디지털 기술 전용 체험관에서 열립니다.
시립미술관은 울산이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민들은 기대가 큽니다.
YTN 김인철입니다.
YTN 김인철 (kimic@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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