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3,689명…오늘 4천명대 예상

2022-01-04 0

어젯밤 9시까지 3,689명…오늘 4천명대 예상

[앵커]

백신 3차 접종 확대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고 있지만, 어제도(4일) 오후 9시까지 3,700명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930명 많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4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3,68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930명 많습니다.

통상 주말효과가 사라지는 수요일쯤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는 영향으로 보입니다.

또 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 같은 시간대 4,771명보다는 1,082명, 2주 전보다는 2,760명이 줄어 전반적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로 확인된 감염자를 포함하면 오늘(5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천명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2,584명으로 70%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은 1,105명, 30%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6개월 가까이 이어지고 있지만,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중순 8,000명에 가까이 올랐다가 하순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973명으로 일주일 사이 계속 줄더니 보름 만에 1,000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확진자 수가 줄고 병상이 확충되면서 병상 여력은 다소 나아지고 있는데, 백신 접종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어제(4일) 0시 기준 백신 접종완료율은 83.1%, 추가접종률은 37%입니다.

다만 지역사회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방역 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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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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