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를 장대로 돌려놓고, 항구에 정박한 선박에서 낚싯대 등 어구와 어획물 등을 훔친 30대가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울진해양경찰서는 경북 영덕군에 있는 항구에 정박 중인 어선에서 낚싯대와 랜턴, 어획물 등을 훔친 혐의로 30대 A 씨에게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 조사 결과 A 씨는 범행을 숨기려고 장대로 방범용 CCTV 방향을 돌려놓고 물건을 훔쳤고, 또 렌터카를 이용해 추적을 피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했습니다.
해경은 A 씨를 체포하고, 주거지를 압수 수색해 낚싯대 50여 대 등 훔친 물건을 압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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