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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5위·5만달러 공약한 이재명…"설 전 30조 추경 목표"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옛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을 찾아 새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종합 국력 세계 5위, 또 국민소득 5만 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는데요.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가 임인년 새해 첫 기자회견을 연 곳은 광명 기아 오토랜드, 옛 기아차 소하리 공장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국제통화기금 사태 조기종식을 선언한 뒤 이곳을 찾았었다며, 경제를 부흥시키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저는 오늘 이곳에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다시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대도약 시대를 열 것을 약속드립니다."
미래 비전으로 종합 국력 세계 5위와 국민소득 5만 달러 시대를 향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주가지수 5,000시대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포함하면, 일명 555 공약을 내건 셈입니다.
"종합 국력 세계 5위를 목표로 국민소득 5만 달러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민주당이 추진 중인 추경에 대해서는 설 전에도 당연히 가능하다며, 구체적 규모도 제시했습니다.
"25조 원 내지 30조 원 정도가 실현가능한 목표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 후보는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원하는 지원은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라는 이름의 소비쿠폰"이라며 "최소 1인당 100만 원 정도는 맞춰야 한다"고 말해 전국민 재난지원금의 재추진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공급을 늘려야 한다면서도 집값 하락 위험에도 대비하겠다고 했고, 미중 패권경쟁 상황에는 "어느 한쪽을 선택하기보다는 제3의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후원회 출범식을 열고 희망의 대한민국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했습니다.
"희망저금통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만들어주셨듯 국민 여러분의 정성과 마음을 모아 이재명 대통령과 4기 민주정부를 만들어 주십시오."
이 후보는 자신이 정세균계 마지막 꼬마라며, 경선에서 경쟁했던 정 전 총리가 후원회장을 맡아줘 감사하다고 화답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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