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멸' 막기 위해 안간힘...과연 그 결과는? / YTN

2022-01-03 0

농촌인구 감소 해법…귀농 희망 가정에 주택 지원
임대 주택 새로 짓고 빈집 정비해 제공
귀농 청년 유입 늘리기 위해 주거·창업 지원


농촌 인구의 유출로 많은 소도시가 초고령사회를 넘어서 이른바 '초 초고령 사회'가 되고 있습니다.

경남 의령군은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전담 부서까지 설치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데요.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골의 작은 학교 인근 주택가입니다.

새 주택을 짓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귀촌을 원하는 가정에 지원하기 위한 임대주택입니다.

농촌 인구 감소에 따라 학교가 사라질 위기에 놓이자 해결책으로 주거 지원을 하는 겁니다.

또 빈집을 정비해 귀촌 가정에 제공하는 사업도 하고 있는데, 3가구가 입주해 초등학생이 5명 늘었고 앞으로 5가구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입니다.

[김대원 / 주민협의체 위원장 : 학교 살리기 사업이 활성화되고, 지역에는 인구가 유입됨으로써 지역이 발전하는 그런 좋은 현상들을 유발하는….]

의령군은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초고령사회 기준인 20%를 훌쩍 넘어 38%에 달합니다.

이렇게 지역이 소멸할 위기에 직면하자 '소멸위기대응단'이라는 부서를 만들어 인구 증가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오태완 / 경남 의령군수 : '의령형 소멸위기 대응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의령군은 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활기차게 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선 귀농 청년 유입을 늘리기 위해 청년들이 주거와 창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창업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창업 비용도 지원하기로 해 청년들은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서세종 / 경남 의령군 청년 사업 지원자 : 고부가가치 사업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농산물 가공 사업을 생각하게 되었고, 경남 의령의 청년 농업인으로서 활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청년 정책 외에도 도시 은퇴자 맞춤 주거단지 조성, 드론 실증도시 유치 등 4개 분야 24개 세부 과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자체의 실험이 과연 어떤 효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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