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주재 중국 대사 임기 종료 귀국...후임자는 부임 못 해 / YTN

2022-01-03 6

리진쥔 북한 평양 주재 중국 대사가 최근 임기를 마치고 중국으로 돌아왔으며, 후임자는 아직 북한에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의 대북 소식통은 리진쥔 대사가 평양에서 6년 9개월의 근무를 끝내고 연말쯤 귀국해 북중 접경 도시인 단둥에서 격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리 대사의 후임자로 내정된 왕야쥔 전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은 코로나19로 국경이 봉쇄돼 아직 부임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평양 주재 중국 대사관은 리진쥔 대사가 지난달 22일 리선권 외무상과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장, 김덕훈 내각 총리 그리고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한 측 인사들에게 각각 이임 인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진쥔 전임 주북한 중국 대사는 지난 2015년 3월 평양에 부임했으며 지난해 2월 신임 대사가 내정됐지만 북한의 국경 봉쇄로 부임이 늦어지면서 역대 최장수 북한 대사로 근무했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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