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제조업체 '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이 1,800억 원이 넘는 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오스템임플란트 소속 자금 관리 직원 이 모 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가 횡령한 거로 추정되는 금액은 1,880억 원으로, 오스템임플란트 자기자본 2,047억 원의 92%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경찰은 잠적한 이 씨를 출국금지 조치했고, 이 씨가 범행에 동원한 계좌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도 지난달 31일 이 씨의 횡령 사실을 인지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오늘 공시했습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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