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도 사퇴…이준석, 선대위 합류하나?

2022-01-03 7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1월 3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이 부분은 시청자분들도 조금 혼란스러우실 거 같아서 시점별로 조금 나눠봐야 될 것 같은데. (하루가 너무 깁니다.) 예.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직책을 내려놓는다는 속보가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이 내용이잖아요? 이현종 위원님. 그러니까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원탑으로 거의 전권을 쥐다시피 하는데, 이준석 대표도 의견, 이준석 대표 의견도 듣겠다. 여기까지가 꽤 중요한 뉴스 아니었습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근데 그게 의견을 듣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뭔가 선대위에 다시 복귀하겠다는 것인지 불투명했는데요. 저는 오후 상황에 지금 의총 결과를 보면 아마 이준석 대표 이 상황 자체는 이미 구문이 된 게 아닌가 싶어요. 왜냐하면 이미 이준석 대표는 당원들뿐만 아니라 지금 의원들한테도 지금 불신임을 받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런 상황에 선대위에 들어와서 무슨 일을 하겠습니까. 그 일을 한다고 한들 과연 당원들이나 의원들이 따라가겠습니까? 이미 신뢰가 다 떨어졌는데. 더군다나 지금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사퇴한 이게 뭐냐면 결국 이 지도부에 대한 책임을 묻는 거거든요. 조금 전에 의원 총회 결의가 나왔지만 모든 당직을 다 내려놓겠다는 거 아니에요?

단, 이준석 대표는 자신 혼자만 가지고 있나요? 왜냐하면 당 대표가 모든 책임을 결과적으로 책임을 져야 되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 사퇴하는 데 당 대표 나 혼자만 계속 당 대표를 가지고 있으면서 계속 내가 선거를 하겠다? 이거는 뭐 앞뒤가 맞지 않는 거죠. 이제 그런 상황으로 보자면 김종인 위원장의 오늘 오전 정도의 어떤 이준석 대표에 대한 이야기와 오후에 지금 의원 총회 등등을 거치면서 의원들의 격분한 상황들. 그다음에 모든 걸 다 내려놓겠다는 거를 비추어 봐서는 이준석 대표도 당 대표직을 유지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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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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