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신 '서울경찰'…자치경찰 체감도 높인다

2022-01-03 0

경찰 대신 '서울경찰'…자치경찰 체감도 높인다

[앵커]

자치경찰제가 2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시민 곁에 더욱 가까워지는 경찰이 되기 위해 서울경찰청이 올해 대변화를 약속했습니다.

순찰차에도 경찰 대신 서울경찰이란 명칭을 붙이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가장 큰 변화는 '눈에 보이는 자치경찰제'입니다.

자치경찰제 2년째, 한층 가까워지는 자치경찰이 되겠다는 겁니다.

하루에도 수 차례 접하는, 순찰차에 써 있는 경찰 간판을 바꿔 다는 방안이 가장 먼저 거론됩니다.

서울의 경우 '경찰' 대신 '서울경찰', 다른 지역의 경우 역시 지역명을 붙이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서울경찰청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자치경찰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추진된 '우리 동네 교통 불편 신고사항'과 같이 피부에 와 닿는 생활 밀착형 제도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계획입니다.

올해에는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가 연이어 치러지면서 '시스템 치안' 고도화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위험 신호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조기감지 시스템' 장착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끌어올리고, 현장 경찰관과 경찰서 과장·계장 간 소통을 통해 현장 대응을 보다 강화해간다는 계획입니다.

경찰은 올 한해 사건 수사에 대한 국민신뢰 확보에도 주력해나갈 계획입니다.

서울경찰청은 "작년에 현장에 안착하기 위한 기본 노력을 해왔다면 올해는 완결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경찰은 조직 진단을 거쳐 인력 보충 등 수사력 보강을 위한 제반 조치에 나설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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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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