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포함 핵심 선대위 관계자 사의 표명"
사실상 해체 수준 개편으로 재정비하려는 듯
김종인 측 "사실무근…사의 표명 아니다" 혼선
김종인 "윤석열, 갑작스러운 상황에 괴로워 보여"
이준석 "모든 구성원 엄중함 이해하고 행동해야"
쇄신에 돌입한 국민의힘 선대위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 주요 관계자들이 모두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주가지수 5천 시대를 향해 나가자고 강조했는데, 앞으로 정책 가다듬기에 더욱 주력할 예정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떨어지는 가운데 오늘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쇄신을 선언했는데요.
선대위 주요 관계자 전원이 조금 전 윤 후보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요?
[기자]
조금 전 국민의힘 선대위는 쇄신을 위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상임선대위원장 등 주요 핵심 관계자들이 모두 후보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사실상 해체 수준의 개편을 한 뒤, 선대위를 재정비하자는 뜻으로 해석되는데요.
다만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 측은 YTN과의 통화에서 김 위원장의 사의 표명은 사실 무근이라는 취지로 답해 현재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은 조금 전 당사에서 윤 후보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당사에서 나가면서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가 상황이 갑작스러운 만큼 심정적으로 괴로워 보였지만 오늘이 지나고 나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 : 일단 지금 진행된 과정 관련해서 얘기했으니까 후보로서는 갑작스럽게 그런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조금은 좀 심정적으로 괴로운 거 같은데 아마 오늘 지나고 나면 정상적으로 가지 않겠느냐 그렇게 생각해요.]
앞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 역시 백의종군으로 민심 바닥부터 훑겠다며 공동선대위원장 자리와 당직을 모두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지예 새시대준비위 수석부위원장은 이준석 대표를 정면으로 공격하면서 조직 쇄신 요구와 함께 사퇴했고, 김한길 새시대 준비위 위원장도 신지예 수석부위원장에게 덧씌워진 오해를 넘어서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종인 ... (중략)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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