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보다 천 명 넘게 줄어…확산세 둔화 주목
위중증 환자 9명 줄어 1,015명…14일 연속 1천 명대
코로나19 사망자는 36명 늘어 누적 5,730명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111명 늘어…누적 1,318명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이틀째 3천 명대를 기록하면서 확산세는 주춤했지만, 위중증 환자는 14일 연속 천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백신 패스에도 6개월 유효기간이 적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계훈희 기자!
신규 확진자 수가 오늘도 3천 명대를 기록했군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3,129명입니다.
어제보다 700명 넘게 줄었습니다.
일주일 전, 월요일 발표 수치와 비교해도 천 명 넘게 감소하며, 방역 강화 조치 효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위중증 환자가 나왔는데요.
위중증 환자 1,015명으로 14일 연속 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36명 발생해 누적 5,730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는 뚜렷합니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111명 늘어 모두 1,318명이 됐습니다.
신규 감염자 가운데 해외 유입이 101명인데, 미국이 62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캐나다, 필리핀 등 입국자입니다.
국내 감염은 10명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데다 정부가 추가로 병상을 확보하면서 한때 90%에 근접하던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60%대로 떨어졌습니다.
어제(2일)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63.9%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2.4%로 전날보다 1.5%포인트 높아졌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오미크론 확산을 앞두고 더 빠르고 강해진 방역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죠?
[기자]
네, 김부겸 국무총리는 조금 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올해 방역 기조를 설명했는데요.
김 총리는 "백신을 통해 우리가 코로나19를 거의 따라잡았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오미크론이 속도를 내면서 저 멀리 달아나고 있는 형국"이라며,
"기존 방역체계를 혁신해야 하고 더 빠르고 강해진 'K-방역 2.0'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에게는 '자율과 책임' 방역의 실천을 요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백신 패스에도 유효기간이 적용됩니다.
백신 패스 유효기간은 백신 2차 접종 14... (중략)
YTN 계훈희 (khh02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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