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화두로 '경제' 꺼낸 李..."월세 공제도 확대" / YTN

2022-01-02 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경제 재도약의 한 해가 되길 바란다는 새해 소망을 밝히며, 경제회복을 최대 화두로 거론했습니다.

월세 공제를 확대하는 부동산 공약을 발표한 이 후보는 수도권을 포함한 주택 공급 정책도 조만간 내놓을 예정입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해 첫날, 서울에서 일출을 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부산에서 김혜경 여사와 함께 지구 한 바퀴를 돌고 온 해를 다시 맞았습니다.

유능한 '경제 대통령'을 기치로 내건 이 후보는 올해는 희망을 얘기해야 한다며, 경제회복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이제 희망을 얘기하는 그런 한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특히 경제가 너무 어려워서 올해는 경제가 재도약하는 그런 토대를 만드는 해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대면 원격 진료 등 혁신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시티 조성 단지를 방문해서도, 신산업을 통해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최대 5년 치 월세까지 이월해 공제할 수 있도록 하는 월세 이월공제 제도를 공약했습니다.

월세 공제율을 높이고, 공제 대상 주택 가격도 '3억 원 이하'에서 '5억 원 이하'로 완화해 대상자를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월세 주거 형태가 많은 청년층과 1인 가구를 고려한 부동산 공약으로 해석됩니다.

이 후보는 20·30세대의 정치 참여 공간으로 마련된 민주당 미래당사 개관식에서도 청년 민심 공략에 힘을 쏟았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희망 중에 가장 큰 희망은 역시 젊은이들이 과감하게 용기를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 넘치는 나라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후보는 오는 4일, 경기 광명 기아차 공장에서 새해 기자회견을 열어 위기 극복과 성장 비전을 제시하며 경제 행보에 박차를 가합니다.

또, 수도권을 포함한 주택 공급 정책도 조만간 발표해 3월 대선을 좌우하는 부동산 민심 공략에도 주력할 방침입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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