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입법 수도 케이프타운 국회 건물에서 현지시각 오늘 오전 불이 났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퍼트샤 더릴 공공사업·인프라 장관은 "불이 나 매우 유감이지만 실제 의사당은 안전하며 소방 당국이 불길을 잡고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소방 당국은 "의회 건물 지붕을 중심으로 불이 번지고, 건물 벽면에 균열도 보고됐다"며 현재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DPA 통신에 따르면 소방차량 6대와 대원 36명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3개 구역으로 구성된 남아공 국회는 1884년 처음 지어졌으며 이후 1920년대와 1980년대 각각 새로운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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