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19 유행의 꼭짓점은 어느 정도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지만상황은 여전히 '혼돈' 그 자체입니다. 무서운 속도로 세력을 키우는 오미크론 변이를 제대로 막지 못하면조만간 훨씬 큰 확산의 파도가 덮칠 거란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이에 따라 거리 두기를 두 주 더 연장하고 치료제 도입을 서두르는 등 오미크론 대비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 내용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발생만 놓고 보면 확진환자 최정점에 비하면 반 정도로 줄었습니다. 그래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한 건 아무래도 오미크론 때문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류재복]
그렇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어쨌든 전 세계적으로 확산세가 상당히 무섭고요.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해서 이미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은 상태인데 전파력이 워낙 강해서 확진환자가 지난해 연말, 그러니까 이틀 전이죠. 그때 기준으로 코로나19가 시작된 지 꼭 2년 만에, 2년째 되는 날에 가장 많은 확진환자가 나왔습니다.
그만큼 오미크론 변이가 무섭기 때문에. 현재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확산세는 어느 정도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게 되겠죠. 왜냐하면 한 보름 전쯤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도입되면서 그 효과를 보고 있는 거죠. 그런데 아직까지 오미크론 변수는 적용이 안 됐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 오미크론 확진환자가 1000명을 약간 넘는 그런 상태인데 실제로 미국은 첫 번째 오미크론 확진자가 우리나라보다도 이틀 늦게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우세종이 된 상황이거든요.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가 조만간 우리도 우세종이 될 것으로 거의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섣불리 풀었다가 나중에 큰 유행을 다시 맞을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막는 것이고 그다음에 한 가지 희소식은 먹는 치료제가 들어옵니다. 그게 들어오는 시점이 아마 이달 중순에서 말쯤으로 되는데요.
먹는 치료제가 들어오면 위중증으로 가는 환자를 많이 막을 수 있습니다. 치료제의 특징이 그렇기 때문에. 그래서 먹는 치료제가 들어오는 시점까지는 어쨌든 확진환자를 막아야 되는 그런 필요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거리... (중략)
YTN 류재복 (jaebog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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