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째 위중증 1천명대 …위중증 감소는 언제쯤?

2022-01-02 1

13일째 위중증 1천명대 …위중증 감소는 언제쯤?

[앵커]

새해 첫날인 어제(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33명 나왔습니다.
닷새 만에 다시 3천명 대로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는 13일째 1,000명을 넘었습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해 첫날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33명입니다.

하루 전보다는 500여 명, 1주 전보다 1,500여 명 줄고 토요일 기준 5주 만에 4천 명 아래로 떨어지며 감소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1,024명으로 지난달 21일부터 13일째 1,000명을 넘는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확진 후 약 2주의 시차를 두고 위중증 환자가 나오기 때문인데, 일상회복 후 급증한 병상 대기 상황이 해소된 만큼 위중증 환자도 곧 감소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병상 대기로) 환자들의 위중증화율이 높아져서 지금 그것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지금은 병상 대기가 다 풀려서 앞으로는 위중증 환자 감소 추세는 눈에 띄게 보일 것으로 예상을 할 수 있습니다."

병상 여력도 확충되면서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적으로 60.9%, 수도권은 62.3%으로 내려갔습니다.

오미크론 감염자는 하루 만에 93명 늘어 누적 1,207명이 됐습니다.

해외유입은 미국발 감염자가 가장 많았고, 지역 감염의 경우 신속 PCR 검사가 도입되며 감염 사례가 64건 나왔습니다.

한편, 지난달 18일부터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2주 더 연장해 오는 16일까지 적용됩니다.

전국의 사적 모임 인원은 4명,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은 오후 9시로 제한되며, 방역 당국은 상황 호전 시 단계적 방역 완화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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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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