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13일째 1천명대…신규 확진 3,833명
[앵커]
새해 첫날인 어제(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33명 나왔습니다.
닷새 만에 다시 3천명대로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는 13일째 1,000명을 넘었는데요.
자세한 상황 보도국 연결해 알아봅니다. 신새롬 기자.
[기자]
새해 첫날인 어제(1일)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33명입니다.
하루 전보다는 500여 명 줄었고, 1주 전보다 1,500여 명 줄어 감소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해외 유입 150명을 뺀 지역 감염자는 3,683명입니다.
하지만 새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오미크론만 따로 보면, 감염자가 하루 만에 93명 늘어 누적 1천207명을 기록했습니다.
신규 오미크론 감염자 93명 가운데, 해외유입 29명을 뺀 지역발생은 64명입니다.
재원 위중증 환자도 1,024명으로 지난달 21일부터 13일째 1,000명을 넘는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하루 만에 69명 늘어 누적 5,694명이 됐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적으로 60.9%이고, 수도권에서 62.3%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강화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와 의료체계 대응 여력 모두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8일부터 전국의 사적 모임 인원을 4명으로,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했습니다.
이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해 오는 16일까지 적용한 뒤, 단계적 방역 완화를 검토할 계획이지만 오미크론 급격한 확산으로 상황이 다시 악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내일(3일)부터는 방역패스에 '유효기간'이 생깁니다.
유효기간은 2차접종 후 14일이 지난 날부터 6개월까지로, 유효기간이 임박한 사람은 3차접종을 해야 방역패스 효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유효기간 적용이 시작되기 전 미리 앱을 업데이트해 둘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romi@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