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사의 땅' 카타르로…벤투호 10회 연속 월드컵 눈앞

2022-01-02 0

열사의 땅' 카타르로…벤투호 10회 연속 월드컵 눈앞

[앵커]

2022년은 동계올림픽에 하계 아시안게임까지, 말 그대로 '스포츠의 해'입니다.

축구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월드컵도 오는 11월 중동 카타르에서 시작되는데요.

벤투호의 월드컵을 향한 여정을 강은나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2022년 11월 '열사의 땅' 카타르에서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의 막이 오릅니다.

카타르 월드컵은 92년 역사상 처음으로 중동에서 열리는 월드컵으로, 본선행을 위한 세계 각국의 막바지 경쟁도 치열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월드컵 최종예선 6경기를 무패로 마무리한 우리 대표팀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새해부터 숨가쁘게 움직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4승2무로 이란에 승점 2점차 2위.

3위 UAE에는 8점을 앞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카타르행 직행 티켓을 잡는데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카타르행을 향한 여정은 당장 오는 27일부터 시작됩니다.

레바논전에 이어 다음달 1일 시리아와 원정 2연전을 치릅니다.

3위 UAE의 경기 결과에 따라 원정 2연전에서 일찌감치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도 있습니다.

월드컵을 가는게 당연히 목표지만 최종 예선을 잘 치르고 싶거든요. 다가오는 경기들 진짜 결승전처럼 준비하는 과정이고, 선수들도 그런 마음을 가지고…"

카타르행 조기 확정을 목표로 하는 벤투호는 오는 9일부터 터키 안탈리아에서 담금질에 돌입합니다.

15일에는 아이슬란드, 21일에는 몰도바와의 평가전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터키 전훈은 시즌이 한창인 손흥민과 김민재, 황의조 등 유럽파 없이 진행됩니다.

다만 최종예선 두 경기가 중동에서 치러지면서 유럽파들의 활동 반경과 시차가 크지 않아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기대해볼 만합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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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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