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특수 사라진 먹자골목...자영업자 '한숨' / YTN

2022-01-02 0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강한 거리 두기 조치가 2주 연장되면서 식당가 새해맞이 분위기는 거의 사라진 모습입니다.

연말부터 대목을 줄줄이 놓친 자영업자들은 답답함에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현장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서울 강남역 먹자골목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은 이른 시간인데, 식당가 분위기는 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주말 아침이라 문을 연 곳이 많지 않습니다.

이곳 골목은 주말에도 점심시간부터 외식하려는 시민들이 찾는 곳인데요.

보시다시피 두 점포가 연달아 비어 있는 경우도 있었고요.

현장은 새해답지 않게 가라앉은 분위기입니다.

2주 전부터 시행된 강한 거리 두기 조치 탓에 크리스마스부터 연말 연시 대목 모두 사라졌기 때문인데요.

오늘(2일)까지였던 조치가 2주 연장되면서 모임 인원, 영업제한 등이 그대로라는 소식에 자영업자들은 한숨을 내쉬었는데요.

한 카페 아르바이트생은 연말연시인데도 거리 두기 조치 전보다 사람이 확 줄어 월급 받기 민망할 지경이라고 하기도 했고요.

고깃집 사장은 문을 여는 것과 열지 않는 것이 별로 차이가 없다며 오늘도 고민하다가 출근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1분기에 정부가 지급하기로 한 손실보상금 500만 원에 대해서도 의견을 물어봤는데요.

고깃집 사장은 '도움은 되지만 턱없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내놓았고요.

한 백반집에서는 지난번 신청 때 오류가 많았다며 이번에도 문제가 생길까 봐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또 자영업자들은 행여 이번 달 말, 설 연휴까지 이번 조치가 이어질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역 먹자골목에서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102100143384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