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독자 우주정거장 완공...미중 우주 경쟁 한층 치열 / YTN

2022-01-01 1

중국이 올해 독자적인 우주정거장을 완공할 예정 입니다.

이를 계기로 우주 개발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은 현재 지구 궤도 상에 우주정거장의 본체 이자 선실 역할을 하는 핵심 모듈을 올려놨습니다.

본체에다 실험실칸과 화물칸을 추가로 연결하면 중국의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이 완성됩니다.

올해 연말쯤 완공 예정인데 이미 중국 우주인 3명이 6개월 일정으로 상주하고 있습니다.

[저우젠핑 / 중국 유인우주선 프로젝트 총 설계사 : (독자 우주 정거장의 건설은) 중국의 유인 우주 프로젝트가 하나의 새로운 시대로 진입한다는 상징이 될 것입니다.]

우주정거장 건설이 계획대로 진행되면서 중국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 통신 위성이 자국 우주정거장 본체와 부딪힐 뻔했다며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0월 두 번 충돌 위기가 발생해 우주인 3명의 안전이 위협받았다는 겁니다.

[자오리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궤도 상의 우주인들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우주 시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미국의) 책임 있는 태도를 요구합니다.]

중국의 반발을 샀던 통신 위성은 미국 민간 업체 스페이스X가 쏘아 올린 겁니다.

미국은 중국과 달리 민간 업체들이 점점 우주여행 과 개발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 美 스페이스X CEO : 여러분은 지구에만 한정된 미래를 원하십니까? 나는 이것을 최초라고 보는데 여러분도 동의하기 바랍니다.]

미국 정부는 '아르테미스'라는 유인 달 탐사 계획 을 추진하면서 중국을 배제했습니다.

대신 한국과 일본, 영국 등 동맹국을 주축으로 한 10여 개국과 올해부터 우주 개발에 다시 본격 나설 예정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전면적 대립 속에 올해는 우주개발 에서도 한층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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