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코로나 속에서 희망 품은 새해맞이 행사 / YTN

2022-01-01 0

2022년 새해를 맞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새해맞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규모가 축소되고 일부는 공식행사를 취소했지만, 사람들은 코로나가 끝나길 희망하며 새해를 축하했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년 축제로 유명한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볼드롭 행사입니다.

새해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면서 무게 5.4톤의 대형 크리스털 볼이 내려오고, 새해가 시작된 순간 1.5톤의 색종이가 뉴욕의 빌딩 숲 사이로 뿌려졌습니다.

지난해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비공개로 열렸지만, 올핸 뉴욕시가 코로나 대유행을 극복하고 있다는 것을 세상에 보여줘야 한다며 빌 더블라지오 전임 시장이 행사를 강행했습니다.

다만 백만 명이 모였던 과거와 달리 참석 인원을 만5천 명으로 제한했습니다.

경찰이 타임스스퀘어 주변의 차량을 통제하고 백신 접종 완료자만 출입을 허용했습니다.

시민들은 새해에는 코로나가 종식되길 희망했습니다.

[뉴욕시민 : 2022년 좋은 친구와 시간을 기원합니다. 더 이상 코로나19는 안됩니다.]

[뉴욕시민 : 뉴욕을 사랑합니다. 항상 이 장면을 보길 원했고 최소한 어떤 일이라도 일어난다면 기쁠 것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선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개선문에서의 불꽃놀이 행사가 취소됐습니다.

하지만 샹젤리제 거리를 매운 시민들은 핸드폰으로 밤하늘을 찍으며 마치 불꽃놀이가 시작된 것처럼 새해를 축하했습니다.

[조나스 베르스테인/ 여행객 : 개선문의 화려한 불꽃놀이를 보려고 여기 왔는데 보지 못해 조금 아쉽습니다.]

영국 런던에선 불꽃놀이와 트래펄가광장의 파티가 모두 취소됐고, 독일 베를린에서도 불꾳놀이 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스페인 마드리드에선 시민들이 예년처럼 광장에 모여 새해 불꽃놀이를 즐겼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해변에서도 새해를 축하하는 화려한 불꽃놀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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