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선이 치러지는 올해, 새해 첫날부터 각종 여론조사가 발표됐습니다.
대부분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안팎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여론조사 결과 함께 보시겠습니다.
먼저 KBS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9일부터 어제까지, 사흘 동안 진행한 여론조사입니다.
당장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대선 후보 5명 가운데 누구를 뽑겠느냐는 질문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꼽은 답은 39.3%,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27.3%로 집계됐습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2%p로 오차범위 밖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8.1%,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3.2%, 김동연 새로운 물결 대선 후보가 0.5%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일보가 같은 기관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도 추이는 비슷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34.3%, 윤석열 후보는 28.7%로 나타났는데요.
다만 조사 기간은 조금 더 짧았고, 후보 간 격차도 5.6%p로 오차범위 안으로 달랐습니다.
이 조사에선 제 3지대 후보들 지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9%,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4.5%로 선전했습니다.
다만, 양당 후보가 초접전 양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조선일보와 TV조선 의뢰로 칸타코리아가 진행한 4자 대결 여론조사에선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지지율 격차가 1%p로 나타났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6.2%, 심상정 후보는 3.7% 지지를 얻었습니다.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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