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4,416명으로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천 명을 넘어서며 확산세가 뚜렷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새해 들어 확진자 수가 다소 감소했다는 건 희망적인데, 안심할 수만은 없겠군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는 4,416명 하루 전보다 459명 줄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적은 건 아닌지만, 한때 7천 명을 웃돌던 것에 비하면 다소 주춤하는 추세입니다.
지난달 일상회복을 중단하고 방역 조치를 강화하면서 감소세로 전환됐다는 게 정부의 평가입니다.
포화상태였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60% 수준으로 떨어진 것도 희망적인 소식입니다.
나흘째 병상 대기 환자 없이 안정세를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중증·사망 수는 여전히 빨간불입니다.
1,049명 12일 연속 천 명을 웃돌고 있고, 사망자도 62명 늘어 누적 5,625명이 됐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는 더 뚜렷해졌습니다.
하루 사이 감염이 확인된 환자가 220명 늘어 누적 1,114명, 새해 첫날 천 명을 넘겼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를 3∼4시간 만에 판별할 수 있는 진단 시약이 도입되면서 검사량이 늘기도 했지만,
국내 감염이 (126명) 해외유입(94명) 사례보다 많은 걸 보면 지역 사회 전파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백신 3차 접종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고령층 접종률은 77%를 넘겼지만, 인구대비 접종률은 35.9%에 그치는 실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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