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귀뚜라미 보일러 공장 불...3시간 만에 초진 / YTN

2022-01-01 3

오늘(1일) 아침 7시 50분쯤 충남 아산 귀뚜라미 보일러 공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입니다.

휴일이어서 몇몇 관리직원들만 근무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공장 내 2층짜리 건물 2만4천㎡를 모두 태우고 옆 건물에도 옮겨붙었습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400여 명과 장비 50대를 투입해 약 3시간 만인 오전 11시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이 샌드위치 패널로 되어 있는 데다가 한파로 장비 등이 얼어붙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고 밝혔습니다.

불길과 연기를 목격한 주민들의 119신고가 빗발치자 천안시는 지역 주민에게 재난 문자를 발송해 화재 발생 지역을 우회하고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잔불을 모두 끈 뒤 자세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구수본 (soob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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