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성장을 멈추지 않는 분야가 있습니다.
항만 물류인데요, 지난해 부산항 물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여기에다 더한 목표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부산신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손재호 기자
부산항의 항만 물류 성장세가 올해도 계속될 거라는 건데, 부산항의 경쟁력은 어디서 나오는 겁니까?
[기자]
부산항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이점은 지리적인 위치입니다.
세계의 공장인 중국에 인접해 있어 환적 화물을 유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항만 시설과 장비, 그리고 세계 주요 항만과의 원활한 연계 등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환적화물이라는 용어가 좀 생소할 수도 있는데 설명을 해주시죠
[기자]
최종 목적 항구에 일정이 맞지 않아서 갈 수 없거나 또 다른 상황 때문에 다른 항구에 화물을 내리는 것을 말합니다.
환적화물은 부두에서 바로 다른 배로 옮겨 싣기 때문에 비용이 크게 들지 않는 반면에 선적 과정을 두 번 거치기 때문에 항만 운영사로서는 수입이 늘게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각 항만마다 환적 화물유치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산항은 환적화물 처리량이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습니다.
올해 목표로 삼고 있는 부산항 물동량. 얼마나 됩니까
[기자]
부산항만공사에서 내놓은 예측 자료에 따르면 올해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치는 지난해보다 3.5% 상승한 2천359만TEU입니다.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가 1TEU니까 올해 부산항에서 처리하는 물동량은 20피트짜리 컨테이너 2천359만 개를 처리한다는 겁니다.
1TEU의 환적화물을 처리할 때 약 15만 원의 수입이 생긴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 한해 수입이 환적화물 처리로만 1조 8천억 원에 달할 거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교역국 항만 운영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신규 터미널을 만들어 적재 공간을 확보하는 등 개장 부산항의 경쟁력을 높여 극복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신항에서 YTN 손재호입니다.
YTN 손재호 (jhs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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