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제주로 가봅니다.
제주도도 코로나19 때문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돋이 명소가 폐쇄됐습니다.
다행히 오전에 맑은 날씨가 예보돼 첫 해돋이를 볼 수 있을 전망인데요.
제주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새해 첫 해돋이 분위기 등을 알아봅니다. 고재형 기자!
[기자]
네, 제주 사계 해변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뒤면 해가 떠오를 텐데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아직 해가 뜨기 전이어서인지 이곳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어둠이 다 가시지 않았어도 임인년 새해 첫 해를 보려고 나온 주민과 관광객들을 일부 볼 수가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인 만큼 차 안에서 기다리거나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인 4명 이하씩 모여 해가 뜰 바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곳은 체감 기온이 영하에 머물러 매우 추운 날씨인데요.
그래도 첫 해돋이를 보러 나오는 사람의 발길은 해돋이 시각에 가까워질수록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사계 해변은 새해 첫 해돋이 예상 시각이 아침 7시 38분입니다.
제주 동쪽에 있는 성산 일출봉은 이곳보다 조금 빠른 오전 7시 36분입니다.
다행히 오전까지는 맑은 날씨가 예보돼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올해도 제주지역 새해 첫 해돋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때문에 모두 취소됐습니다.
성산 일출봉에서는 비대면 일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고요.
한라산 야간 산행도 모두 통제됐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고재형입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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